대덕밸리 협동화단지 본격 태동...26일 두번째 준공식

대덕밸리 코스닥 4호기업인 아이티(www.it.co.kr,대표 서승관)가 최대 IT협동화단지인 '(주)대덕밸리'에서 사옥 준공식을 갖는다. 아이티의 이번 준공식은 지난 2월에 있은 맥스웨이브에 이어 두번째다.

26일 저녁 5시 준공식을 갖는 아이티 신사옥은 총 사업비 25억원이 소요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백평 규모의 인텔리젼트빌딩으로 최적의 근무환경을 자랑한다. 이 빌딩은 대덕밸리 벤처기업 디씨아이의 자동화시스템 하드웨어적 기술과 아이티의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이 연계돼 건물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 빌딩에서는 조명, 공조시설을 비롯한 급수탱크, 보일러가동 등을 웹상에서 개인이 원격구동할 수 있으며 해당룸의 직원이 전원퇴근하면 세콤작동과 함께 모든 전원이 자동차단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업내부기밀유지를 위한 완벽한 보안시스템을 갖춰 외부인이 현관에서부터 단계별로 출입허가를 받아야만 출입할 수 있다.

아이티는 건물내부 뿐만 아니라 주위환경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을 위해 사옥 주변에는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된 연못과 야외공연장, 체력단련장, 야외벤치, 간이 바비큐 시설, 야외전원시설, 경기장 등이 설치됐다.

아이티 서승관 사장은 "지난해에는 매출부진 등 어려움을 겪은 만큼 새 사옥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앞으로 입주할 협동화단지 기업들과 다각도로 협조해 최대한 많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이티의 준공식과 함께 26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해빛정보(www.havit.co.kr, 대표 박병선)와 아이디스(www.idis.co.kr, 대표 김영달)가 각각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한다. 엑스엘광통신(대표 주흥로)도 건물을 완공하고 장비 등 일부 이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덕밸리에는 티에스온넷(대표 임연호), 543미디어텍(대표 이명진), 에스아이(대표 신웅호), 아날로그칩스(대표 송원철), 티아이시스템(대표 기민호), 가인테크(대표 박성호), 씨아이제이(대표 백종태), 텔트론(대표 이재진), 해라시스템(대표 이용일) 등 9개 업체가 입주하는 'IT플렉스'가 5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식당·매점·(주)대덕밸리 행정사무실이 들어갈 관리동이 6월말 들어서고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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