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오는 10월까지

중소기업청은 지난 99년 이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8백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정책자금 사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자금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가운데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협동화자금, 자산유동화자금, 경영안정자금 등 4개 자금이다.

중기청은 삼일회계법인을 총괄기관으로 선정하고 정책자금의 효율성 평가, 분석을 위한 평가분석표 개발과 자금지원 체계의 전반적 점검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전반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청이 위촉, 운영하고 있는 재무, 금융 및 정책자금 실태조사 전문 컨설팅사인 중소기업금융자문회사가 실태조사기관으로 조사를 전담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정책자금 사후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자금의 개발과정에서도 이 결과를 반영해 효율화된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42-481-4377

중기청, 올해 소기업에 14조4천억원 지원

올해 소기업 2백78만개사에 대해 14조4천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등 19개 행정기관과 16개 시도의 지원계획을 포함한 '소기업종합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융자·출연 등 정책자금지원사업과 각종 사업비를 포함해 8조1천억원이 지원된다. 또 16개 시도가 약 6조3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14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중앙행정기관은 정보화, 시설개선 등 경영개선 관련사업 3조3천5백82억원(41.0%), 기술지원 관련사업 2조5천2백81억원(30.9%) 등이 각각 지원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경영안정지원이 전체의 78.9%인 4조9천억원, 판로지원에 8천억원(12.8%), 기술지원에 5천2백34억원(8.3%)이 각각 활용된다.

중기청은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내실있는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심의 및 조정을 담당하는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이번 계획을 토대로 2003년 소기업 지원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소기업종합지원계획의 구체적 내용은 중기청 웹사이트(www.smba.go.kr)에서 지원정책중 소기업소상공인을 참고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계획에 따라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한편 기관간 지원사업에 대한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원사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기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기업을 의미하며 중소기업의 97.3%인 2백78만개사가 활동중이다. 소상공인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기업을 말한다.

02-509-7061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