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공학석사....동시 취득길 열려

국내 대학에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소프트웨어 공학석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는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카네기멜론대학 SW공학 석사과정인 MSE(Master of Software Engineering) 교과과정을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SW공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카네기멜론대학과 ICU의 공동과정을 통해 체계화되고 국제화된 SW공학이론을 배우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 프로젝트 실습에 의한 실용적인 기술과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ICU의 공동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양측으로 부터 동시에 석사 과정을 인정받게된다. 이

번 과정 개설로 SW관리기술, 연구개발 리더쉽, 의사전달기술과 결합함으로써 SW산업계의 지도자적 능력을 갖춘 SW공학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CU는 이번 과정도입은 지난 2000년말 현재 한국의 SW산업이 국내총생산(G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에 불과하고 특히 SW수출은 국내 SW시장의 1%에 머무는 등 전반적으로 다른 분야보다 열악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ICU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이수한 인력이 기업으로 돌아갈 경우 한차원 높은 SW시스템 개발 및 운영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네기멜론대학은 SW분야 세계최고의 대학일뿐만 아니라 SW기업의 수준을 평가하는 모델인 CMM(Capability Maturity Model)을 개발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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