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씨라인(www.vivalee.com, 대표 이종성)은 폴리카본네이트 접합기술과 자석을 내장한 낚시찌 '비바리' 등 1백65종을 출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출시한 낚시찌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안정성과 예민성, 시인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신개념의 낚시용품이다. 특히 찌의 하부에 자석을 내장해 부력을 향상시켜 물고기가 미끼를 물고 들어가도 물의 압력에 의한 저항감을 상쇄, 안정성과 예민성을 배가시켰다. 이로 인해 미끼를 문 물고기의 힘이 그대로 낚시대에 전달돼 강태공들의 '손맛'을 한층 향상시켰다.

또한 방탄유리의 소재로 사용될만큼 고강도 재질인 폴리카보네이트로 찌를 만들어 내구성을 높였으며 찌 자체가 빛을 내부에서 투과시켜 반사를 차단해 시인성(視引性)을 확보했다. 이밖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찌가 나침반 역할을 해 줌으로써 사고로 인한 조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현재 이 제품은 국내 처음으로 자사상표로 일본에 수출되는 등 일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라인은 낚시찌외에도 폐 콘크리트 침목을 이용한 '인공어초'와 '유기물 반도전제 조성물과 이를 이용한 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종성 사장은 "이 제품은 낚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낚시찌임에도 단순히 물에 뜨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낚시가들의 기호와 구미에 맞게 적합한 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품종을 구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한편 씨라인 지난 98년 12월 창업한 기업으로 낚시찌를 비롯해 인공어초 등 다양한 낚시용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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