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R&D 사업, 총 사업비의 75%이내로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박창교)은 지난 2010년도 이전기술개발사업 등 7개 중소기업 R&D지원사업에 957억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별로 ▲이전기술개발사업 150억 ▲기업협동형기술개발사업 180억 ▲제조현장녹색화사업 327억 ▲제품화기술개발사업 100억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 100억 ▲산업보안기술개발사업 25억 ▲서비스연구개발사업 75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전기술개발사업'은 대학, 공공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우수기술의 상용화 제고, 기술개발 위험의 최소화, 기술개발비 절감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정공모를 통해 45개의 선도과제를 선정했고, 이들 과제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업협동형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우수 연구인력·시설 등 연구개발 인프라의 상호 보완 및 공동 활용을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확대, 생산성향상, 일자리창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정공모를 통한 선도과제 21개와 자유응모를 통한 실용과제 41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도과제는 총 사업비의 75% 이내로 최대 5억이 지원되며, 실용과제는 최대 2.5억이 지원할 방침이다. '제조현장녹색화기술개발사업'은 기존의 고비용, 에너지다소비, 환경오염물질 과다 배출 제조공정을 친환경·고효율 공정으로 개선해 원가절감과 환경규제대응력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금년도 상반기에 98개 과제를 선정해 21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출연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수요조사를 통한 지정응모형식의 선도과제 42개와 중소기업의 자유응모를 통한 실용과제 56개 과제를 선정한 상태다.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선도과제는 최대 6억, 실용과제는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정부출연금을 지원한다. '제품화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제품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우수 개발기술의 사장화 방지, 사업화 초기단계의 성장병목 극복 및 자생적 기술혁신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매월 수시 접수와 지원 형태로 진행해 현재까지 3차에 걸쳐 28개 과제에게 85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은 창업초기기업 및 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기술창업자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중인 업력 5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자유응모를 통해 실용과제 51개를 선정했다.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정부출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보안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유출방지를 위한 보안 신기술 또는 제품개발을 지원해, 중소기업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보안기술의 개발 및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금년도의 경우 3월에 과제 접수 후 서면·대면·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8개 과제를 선정해 총 23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하게 된다.

'서비스연구개발사업'은 서비스 분야에 활용되는 신상품 및 신기술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 및 중소서비스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 특히 올해부터 신성장 유망업종 중심의 선도과제 42개와 25개의 실용과제를 선정했다. 선도과제는 총사업비의 75% 이내로 1억5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실용과제의 경우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신기룡 기술개발과장은 "금년도 R&D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는 당사자간 협약을 완료하고 정부출연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따른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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