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원자로 설계기술인 `신형경수로 1400'에 표준설계 인가증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신형경수로 1400'이 이날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음에 따라 지난 92년부터 실시돼 온 한국형 신형경수로 제작사업 가운데 설계부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신형경수로는 100만㎾급인 기존의 한국표준형 원전보다 발전용량이 40% 향상된 140만㎾이며 설계수명이 60년이고 정상 가동시 10만년에 한번 사고가 발생할 정도의 안전성을 지녔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신형경수로는 오는 2004년과 2005년 착공 예정인 신고리 3,4호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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