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기업간 네트워킹과 기업의 기초데이터라고 볼수 있는 DB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벤처카페 대덕아고라에서 열린 '2002 실리콘밸리 세일즈&마케팅 보고회' 참석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92%가 '대덕밸리 내부 네트워킹'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또한 40명중 전원이 '신뢰성있는 기업DB구축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응답했으며 80%이상이 DB구축에 '개별기업 차원에서도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래트론 이충국 사장은 "최근 대덕밸리의 한기업이 서울의 유통업체를 통해 우리부품을 공급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제대로 알고 나면 유통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업DB구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재 대덕밸리에는 대전시와 중기청에서 구축한 DB가 있긴 하지만 그 내용의 대부분이 설립일, 대표명, 주요사업내용, 전화번호 등 형식적인 것이 치우져 있다는 지적이었다.

또한 회사 내용의 잦은 변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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