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박사'의 전기역사 이야기
이 책은 지난 세기동안 인류 문명과 세계 경제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전기에너지에 대한 소개와 전기 관련 기술을 발견·발명해 온 사람들이나 전기의 원리 등 전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이야기로 풀어쓴 책들과는 달리 이해하기 어려운 전기의 발견·발명자들이 어떤 의도로 실험을 하고 무엇을 알아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1부에서는 정전기·전동기·전자기파의 발견 등 고등학생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는 전기적 현상과 발견 등에 대한 비교적 쉬운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2부는 임피던스·교류의 계산·전동기의 회전 등 전기공학에서 사용하는 개념들에 대해 보다 자세한 풀이가 요구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예비 전기공학도 수준에서 좀 더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김석환 박사는 "대부분의 에너지는 전기라는 형태로 생산·소비되고 있을 정도로 현대문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책은 이 기반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다루고 있어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과 전기기술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기초전력연구원과 일본의 고에너지물리학연구소, 미국의 페르미연구소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전기연에서 연구개발(R&D)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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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박사가 쓴 '열정과 야망의 전기 이야기'. ⓒ2010 HelloDD.com |
유상영 기자
young@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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