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선택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시험설비(파일럿 플랜트)가 오는 9일 한국중부발전(주) 서울화력발전처에서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에너지관리공단의 위탁과제인 '이산화탄소 흡수 분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치한 이 파일럿 플랜트는 캐나다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건설되는 첨단 설비로,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환경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설비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 분리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세계 기후변화협약 및 지구온난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정에너지의 생산으로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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