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의원 대상 '경혈테이프' 공급...연간 5억원 규모

대덕밸리 벤처기업 클린월드하이테크(www.cleantech21.co.kr, 대표 장감용)는 8일 오전 11시 오정동 클린월드하이테크 사무실에서 제일한방(대표 이완기)과 '경혈테이프'에 대한 국내 양·한의원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제일한방은 클린월드하이테크의 제품 '경혈테이프'를 '제일경혈테이프'라는 자체 브랜드로 국내 양·한의원에 독점공급하게 됐다. 또 제일한방은 독점권없이 국내 약국에도 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경혈테이프'는 클린월드하이테크에서 최근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파스'의 한 종류로 흑운모 등 원적외선이 많이 나오는 10여가지 광물을 미세하게 분말로 만들어 금속이나 플라스틱, 유리 표면에 코팅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양·한방병원에서는 인체의 혈(穴)에 침술을 시행한 후 이 제품을 붙여 지속적인 자극을 줌으로써 침술의 효능을 보다 높일 수 있다. 회사측은 이미 이 제품이 경희대 한의대 최도영 침구학 교수에 의해 실시된 임상실험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은바 있다고 밝혔다.

장감용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월 3만개의 제품공급이 있을 예정이며 금액으로는 년 5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바이오파스'는 현재 일본, 미국 등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고 동남아 등지로의 수출도 진행되는 등 올해 약 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일한방은 제일약품의 한방사업부가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나와 창업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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