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ETRI 본원서 과기공제회 협약식 가져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조청원·이하 과기공제회)는 ETRI(원장 김흥남·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ETRI 본원 회의실에서 '과학기술인연금 가입 협약식'을 지난 13일 가졌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인연금은 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현행 국민연금의 토대 위에 법정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하고, 퇴직연금에 정부지원의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이 더해지는 연금제도다. 지난 2009년 정부출연금과 범 국가기술료를 재원으로 조성된 과학기술인 발전장려금제도가 실시되면서 출연연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가입이 이루어졌고, 현재는 34개 기관이 가입해 부담금도 약 1500억원이 모였다.

조청원 과기공제회 이사장은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의 재원이 되는 기술료 출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ETRI 임직원의 과학기술인연금 가입은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연구원들의 땀으로 모아진 기금이 연구원들의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 강화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선진국형 연금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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