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디자이너 창업관 사업 지원자 모집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손창록)는 예비 여성 디자이너의 작품 전시·판매를 지원하는 '신진 디자이너 창업관' 사업의 지원자 20여 명을 오는 5월17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동대문 두산타워 지하 1층 '신진 디자이너 창업관'내 15평 정도 규모에 최장 1년동안 입점해 작품 전시·홍보뿐 아니라 판매 지원과 마케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패션디자이너 학과 전공자 등 창·취업을 준비중인 의류·패션 관련 디자이너 등이다.

2009년 3월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235명의 예비 디자이너를 발굴·지원, 51명(25%)이 창업·취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1/4분기에는 21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예비 여성디자이너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 기간을 연장(3개월→최대 1년)했고 해외유망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두산타워와 공동으로 상하이 마트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하이 마트 입점 지원 사업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중국 고객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 상설전시관을 마련하게 됐으며 오는 6월부터 우수 예비 여성 디자이너의 해외판로를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디자이너에 대해서는 작품 무료 전시공간 제공, 수출상담회·전시회 참가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 신진 디자이너의 2차 모집기간은 25일부터 5월17일까지며 신청·선정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중소기업유통센터(02-6678-9435)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여성패션디자이너 발굴·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여성패션디자이너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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