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888억원, 1760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654억원, 535명)의 상반기 지원과제로 연간 0.5억원~3억원의 연구비를 최장 5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교과부는 올해는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해 16개 과제를 선정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신진 교수들을 대상으로 5년간 총 10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일반연구자 지원사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과제 선정률은 31.1%로 지난해 30.6%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선정률이 저조했던 지역대학 우수과학자(12%→49.5%), 여성과학자 지원도 높은 선정률(28.3%→51.5%)을 보였다.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과제 선정률은 21.7%다. 핵심연구사업은 1955개 과제가 신청돼 467개 과제가 선정(선정률 23.9%)됐다. 연간 3억원을 5년간 지원하는 도약연구사업은 509개 신청 과제 중 최종 68개 과제를 선정(선정률 13.4%)해 다른 사업에 비해서는 선정률이 낮은 편이나 작년(9.4%)에 비해서는 4.0%포인트 증가했다.

교과부는 하반기에도 일반연구(기본, 445개) 및 중견연구(공동연구 및 전략연구, 182개)사업에서 신규과제 627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다양한 기초연구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대하는 등 우리나라의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여 기초과학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과제 선정현황(연구자 명단 포함)은 교육과학기술부(www. mest.go.kr) 및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