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본부, '제5회 국제혁신클러스터 콘퍼런스' 개최

'제5회 국제혁신클러스터 콘퍼런스'가 오는 5월 18일에서 19일까지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기술사업화 발전과 세계 혁신클러스터의 다양한 경험과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연구개발(R&D)특구의 기술사업화 역량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융합, 개방시대의 혁신클러스터'를 주제로 융합과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클러스터의 역량 강화 및 협력 등 2개의 트랙으로 나눠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CEO를 비롯한 기술이전 전문가, 국내외 혁신클러스터 전문가 등 30여 개 국가에서 온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0년 월스트리트 저널이 베스트셀러로 선정한 '창업국가'의 저자 사울 싱어(Saul Singer)와 혁신 클러스터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전미경제조사국(NBER) 이노베이션정책과 경제조사그룹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콧 스톤(Scott Stern) MIT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김동섭 SK 이노베이션 최고기술경영자(CTO), 윤종록 벨 연구소특임연구원(전 KT 부사장), '스마트 창업'의 역자 최민석 삼성전자신사업 M&A 과장 등 기술혁신 및 기술사업화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녹색성장 국가 정책 ▲융합과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기술융합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기관의 역할 ▲미래 혁신 클러스터의 방향 ▲국제협력과 혁신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 ▲개도국의 클러스터 사례 등 7개 부문 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참석자들은 또 광주, 대구 R&D 특구의 추가 지정과 연계한 미래 혁신 클러스터의 발전방향과 한국형 STP(사이언스 테크놀로지 파크) 모델의 개도국 적용 가능성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재구 이사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산실이자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중심인 연구개발특구는 대구와 광주의 추가 특구 지정으로 세계 초일류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국제혁신 클러스터 콘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혁신 클러스터 성공사례 및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국내외 혁신 클러스터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함으로써 연구개발특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5월 10일까지 ICIC 홈페이지(www.ici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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