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서 28일 개최

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 감시를 위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기준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김명수)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과 28일 오후 4시 30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한국인 뇌 MR 데이터센터 지정 현판식'과 기념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표준연 국가참조표준센터 방건웅 박사와 김창근 박사가 참조표준의 중요성과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인제대학교 의과대 홍근식 박사와 서울대학교 의과대 배희준 박사가 한국인 뇌 MR 영상과 관련해 임상 연구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지난해 12월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로 지정되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병원, 일산백병원 등 전국 10개 병원과 협력하여 뇌MR영상 기준데이터(참조표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뇌혈질환 기준데이터 시급한 이유 한국인 단일 질병 사망률 1위는 심혈관계 질환이다. 그중 심뇌혈관 질환은 요양 비용만 1조5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신경계 질환 진단과 치료는 MR 영상을 통해 이뤄지는데 MR은 수치화된 데이터가 아닌 영상자료여서 의사나 개인의 경험에 의해 의존한다. 때문에 뇌혈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감시를 위해 신뢰성 높은 기준데이터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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