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물질 개발, 양자점 고효율 태양전지, 직접 탄소 연료전지 등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10년간 최대 2200억원이 지원되는 '에너지 미래기술 R&D과제'를 3일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되는 과제는 금속-공기 전지 등 10개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과제별로 10년간 최대 220억원을 지원해 원천기술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미래기술 프로젝트'는 에너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신규 R&D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과제는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13개 출연연구소로 구성된 TF 활동과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109개의 후보 기술을 도출, 2차례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한 것으로 ▲금속-공기 이차전지 ▲신 열전물질 개발 ▲양자점 고효율 태양전지 ▲직접 탄소 연료전지 ▲마그네슘 전지 ▲혁신적 철강냉각기술개발 ▲SIP기반의 황화광물 탐사기술개발 등이다.

지경부는 선정된 과제에 원천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10년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되, 단계별 평가·탈락을 통해 기술개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 확보한 기술은 중소·중견 기업에 이전해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구온난화, 고유가, 자원 고갈 등 당면 문제를 해결나감과 동시에, 세계 시장 선점이 가능한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가 선도적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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