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관기관 선정에 따라 한국광기술원 초정밀광학연구센터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동안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적외선광학렌즈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구축 및 기술개발, 시험·분석·평가, 인력양성 등 적외선광학산업을 주도하는 통합형 지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적외선광학렌즈는 그동안 군수분야와 산업용으로 주로 활용되어 왔으나 최근들어 민수분야로 확대되면서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만큼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신산업이다.

또 우리나라 적외선카메라 시장은 2009년 현재 세계 시장 규모의 4%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3년에는 자동차 탑재용 나이트 비전(Night Vision) 시장 등 민간 수요의 증가로 1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지식경제부의 '적외선광학렌즈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한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적외선광학렌즈 소재 및 몰드 성형 비구면 렌즈 등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적외선 광학렌즈 핵심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체제 구축과 인력양성에 집중하여 선진기술 수준 진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