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확정·시행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10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달 19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제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확정·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년간 '제1차 이공계 인력 육성·지원 기본계획'에 따라 7조원을 투자해 과학기술 인력의 활용과 처우의 개선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제2차 기본계획은 창의적 과학기술인재를 단계별·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과학기술자들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추진하며 올해부터 5년간 약 10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과기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과학기술과 교육의 융합시너지를 이용해 창의적 과학기술인재 육성기반 마련,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몰입환경 조성, 경제사회적인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제고, 저출산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해외·여성·원로 과학자들 등의 잠재인력 활용 강화 등이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 초·중등, 대학(원), 출연(연), 기업 및 인프라 등 5대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011 HelloDD.com
교과부 관계자는 "분야별 중점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흥미도가 OECD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향상되고 세계수준의 초일류대 3개를 포함해 세계 200위권 연구중심대 10개가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기본계획의 방향과 목표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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