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16일 기술료 5억원에 영진약품공업에 기술이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정혁)은 면역제어연구센터 오세량, 이형규 박사팀이 염증성 천식에 효과가 뛰어나고 독성이 없는 천연물 소재를 꼬리풀속 식물로부터 발굴해 향후 염증질환, 천식 및 COPD(만성폐쇄성호흡기증후군) 치료용 천연물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한 상태로, 제품화하기 위해 영진약품공업(대표이사 전상대)과 16일 오전 11시30분 생명연 소회의실에서 계약기술료 5억원, 경상실시료 총매출액(보험액가기준의) 6%의 기술 이전을 체결했다고 이날 전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연구진은 대량재배를 통한 임상용 시료를 확보하였고 추출물로부터 약효성분들을 4배 이상 고농축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하였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자생식물을 이용한 글로벌 천연물신약을 목표로 표준농업규범(good agricultural practices, GAP) 재배기술 확립과 비임상·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진약품공업 1962년 창업후 꾸준한 의약기술·제품 개발로 발명특허 휴공 은탑산업훈장 등 훈장 4회 수훈, 우수상품 개발로 대통령표창 등 25회 수상한 중견 의약전문회사이다.  2011년 창업 50년을 맞아 선두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자 '2011년을 본격적인 성장 원년'으로 삼아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