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기술사업화위원회' 구성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특구본부. 이사장 이재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기술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민간주도의 '대덕특구 기술사업화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17일 특구본부에서 위촉식을 겸한 제1차 회의를 열고 대덕특구육성사업의 투자방향과 사업관리 등 전주기를 주도하는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위윈회는 실리콘밸리,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바이오 클러스터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혁신클러스터의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소수 정예 전문가의 의사 결정을 통해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해 나가는 역할과 책임을 갖게 된다.

그동안 대덕특구 사업은 사업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구성되는 각종 평가위원회에서 과제가 결정되는 등 일반적인 R&D 추진체계가 그대로 적용되어 사업의 일관성과 책임성이 미흡하고, 출연연 등 공급자 위주의 사업체계와 사업별 칸막이로 효율적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대덕특구육성사업'은 2011년도에 331억원을 연구성과 사업화, 연구소기업 창업 및 특구 입주기업의 성장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위원회 출범에 따라 5월부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위원회의 정착에 따라 대덕특구는 앞으로 상시 과제제안-지원 체제로 전환된다. 특구본부 관계자는 "금번 기술사업화위원회 구성․운영으로 기술사업화를 전주기에 걸쳐 전담하는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민간 부문의 창의와 역량이 특구의 비즈니스 지향 기술사업화 추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덕특구 기술사업화위원회 상시위원 현황 ⓒ2011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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