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전송기술의 효율성 한계 개선 방안 제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전기정보망연구센터 김진욱 연구원과 박영진 책임연구원(교신저자)이 유력 국제 학술대회에서 무선전력전송 기술에 관한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연에 따르면 김진욱, 박영진 연구팀은 지난 5월 중순 일본 교토대에서 열린 '2011 IEEE IMWS-IWPT'에 참여해 발표된 100여편의 논문 가운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공진(resonance)을 이용한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에서 송신과 수신기 사이의 임의 배열에 따른 전송 효율을 이론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에서는 송신과 수신기의 배열에 상관없이 일정 범위 내에 존재할 경우 매우 높은 전송 효율을 가짐을 입증했다.

박영진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무선 에너지 전송기술은 이동성이 중요한 모바일 기기, 가정용 로봇 및 가정용 전자기기의 전원공급,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자동차와 같은 운송수단의 충전 분야 등을 포함해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무선통신 및 인터넷에 버금가는 경제적인 효과와 파급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 IEEE IMWS-IWPT'는 IEEE의 여러 협회 가운데 MTT(Microwave Theory and Technique) 협회에서 주관한 무선전력전송 기술 국제 학술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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