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은 특허협력조약(PCT 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조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내에 국제특허심사팀을 신설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제특허심사팀은 우선 의뢰건수가 많은 바이오, 의약, 신소재 및 의료전자기기의 4개 파트, 27명의 심사관으로 출범한다. 향후 성과가 좋으면 전담분야 및 전담심사관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PCT 국제조사는 PCT에 의한 국제출원에 대해 선행기술을 검색하고 특허획득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특허청에 제시하는 절차다.

현재 특허청 심사관은 국내 특허를 심사하면서 동일 기술분야의 PCT 국제조사업무도 병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신설되는 국제특허심사팀에 소속되는 심사관은 PCT 국제조사업무만 전담하게 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특허심사팀 발족을 계기로 PCT 국제조사업무뿐만 아니라 PCT 관련 국제적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세계 최고의 PCT 국제조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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