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日,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전시회 및 포럼' 개최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지원단·단장 유재근)은 1~2일 양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전시회 및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의 광역경제권 육성정책에 따라 충청권에서 New IT와 의약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 6월 출범한 지원단은 올해까지 1단계 사업을 이어가고 내년 5월부터 2단계에 착수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그 동안 진행한 사업에 따른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다음 단계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장에는 선도산업 육성관련 관계자와 기업인 등 500여명이 방문, 충청 지원단의 사업성과에 관심을 표명했다.

◆선도산업 1단계 수행, 성과는?…'고용 5,682명·매출 3조258억원·수출 10억8000만달러'
 

▲선도산업 관계자와 기업인 등 많은 이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2011 HelloDD.com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최종 목표는 ▲지속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대표산업 육성 ▲전후방 산업의 동반 발전으로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 ▲타 광역권 및 세계시장과 경쟁·협력하는 개방성 지향 등 범국가적 신성장 동력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산업의 1~2차년도 경제적 성과를 살펴보면, 고용인원은 총5,682명, 매출액은 3조258억원, 수출액은 10억8000만 달러로 각각 목표대비 110.8%, 125.1%, 78.2%를 달성했다.

특히 충청권의 일자리 창출은 중소·중견기업의 주도로 R&D 석·박사 전문 인력 및 20~30대 청년들을 중심으로 차세대 무선통신 816명, 그린반도체 661명, 의약바이오 허브연계 167명, 신약실용화 435명 등 총2,079명을 신규 고용했다. 아울러 생물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에서 416억원의 국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충청권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성과. ⓒ2011 HelloDD.com

◆충청권 성과전시회…209개 산학연·76개 성과 전시 "신기술 응용 상품 쏟아져"

이날 열린 충청권 선도산업 성과전시회에는 지역선도기업 153개, 대학 37개, 국책·민간 연구소 18개 등 총209개 산·학·연이 참여해 지난 2년간 4개 프로젝트에서 수행한 총 76개의 과제 성과를 선보였다.

NEW IT 분야에는 에세텔에서 개발한 FMC기반 CPE, 한신정보통신의 USB 무선통신을 활용한 FULL HD급 송·수신기 등 신기술 응용 상품들이 전시됐고, 의약 바이오 분야에는 녹십자가 개발한 Factor Xa 억제 치료제, 종근당의 로베글리타존, 슈넬생명과학의 GS071 등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성과 전시물. (왼쪽부터 '제품명/기업명') FMC 기반 CPE/에세텔, 휴대형 X-ray Detector(검진기)/아스텔, TSP데모보드 및 구동IC칩/에스알아이텍, 박막태양전지,결정질실리콘태양전지/한국철강, 신성솔라에너지, 조명제어 마이콤 및 Driver IC/어보브반도체, 세라믹 패키지 적용한 High Power LED 조명등/대진디엠피, Factor Xa 억제 치료제/녹십자, 로하스 피니톨/솔젠트, 다이티옥트산염(PDT)과 글리메피리드의 복합제/셀트리온제약, SR Exenatide (PT302)/펩트론, 고세린데포주/동국제약, 메디커튼/신풍제약. ⓒ2011 HelloDD.com

한편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광역경제권 1단계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5월부터 2단계 사업을 착수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산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의 인재가 지역 기업에 고용되도록 '고용연계형 R&D 및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단 성과전시회 및 포럼에는 김경원 지식경제부 차관보,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이상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종기 대전광역시 부시장, 신동혁 New IT 선도산업 육성협의회 회장, 김재환 한국의약바이오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재근 단장은 "그 동안 충청광역권내 산학연관 모두가 상생의 주체로서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를 오늘 이 뜻 깊은 성과전시회 및 포럼을 통해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내년 본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서는 더욱 더 큰 성과를 창출해 작년 비전 선포식에서 선포한 매출 2조5000억원, 수출 20억달러, 고용 4000명을 반드시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김경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훌륭한 산업 인프라를 가진 충청권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의 지역발전 전략도 광역경제권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문의사항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042-934-836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참석자들이 충청권 성과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1 HelloDD.com

▲기업인들이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성과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1 HelloDD.com

▲(무순)김경원 차관보, 김대식 부위원장, 이상직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충청권 선도산업 성과보고회를 기념하고 있다. ⓒ2011 HelloDD.com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