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산업융합협회-엔지니어클럽 MOU

KAIST(총장 서남표)가 산학협력을 위한 유대관계에 적극 나섰다. KAIST는 3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산업융합협회(회장 이상철)와 한국엔지니어클럽(회장 이부섭)과 잇달아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의 융합연구와 인력양성 등에 대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KAIST는 한국산업융합협회와의 협정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의 근간인 융합산업의 시대적 흐름을 주도해 산업간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기술과 신산업을 창출해 나감으로써 향후 산업융합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KAIST는 한국엔지니어클럽과의 협정을 통해 클럽의 대표적 엔지니어들을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IT명품인재양성사업에 초빙교수와 자문위원 등으로 임용해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고, 이들의 노하우를 융합연구와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남표 총장은 "이민화 교수를 중심으로 이번 IT명품인재양성사업을 왜 KAIST가 해야 하는지를 정부와 산업계, 국민들에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은 KAIST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민화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KAIST의 IT명품인재양성사업에 한국의 산업계를 대표하는 엔지니어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이미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공식적으로 참여한다는 동의절차까지 마쳤다"며 사업수주와 성공적인 운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민화 교수는 이날 협정을 연결하고 주도한 장본인으로 최근 KAIST로부터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경부의 IT명품인재양성사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과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발탁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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