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695개기업을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전년도 수출 실적이 미화 500만 달러 이하인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및 지식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07개사(29.8%), 서울 86개사(12.4%), 경남 58개사(8.3%), 대구·경북 56개사(8.1%) 등의 순이며, 지방이 352개사로 50.6%, 수도권이 343개사로 49.4%다.

산업분야별로는 기계소재 318개사(45.8%), 전기전자 164개사(23.6%), 화학섬유 128개사(18.4%)로 나타났으며, 업력 5년 미만이 100개사(14.3%), 20년 이상 기업도 121개사(17.4%)가 지정되었다. 종업원수 50인 미만이 581개사로 전체의 83.6%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중소기업청,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참가시 가점부여, 자금 및 보증 우선지원, 해외마케팅 지원참여우대 등 81개 항목에서 우대한다. 업체의 신청 편의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거쳐 실시하며, 하반기 신청·접수는 올해 10월경 시행할 예정이다.

유망기업지정과 수출유관기관의 우대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업체소재 해당지방청 수출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난 4월 총 1256개기업의 신청·접수를 받아 각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신장유망성, 수출활동 수행 능력 및 재무평가 등을 거쳐 일정 수준 이상의 평점을 획득한 695개기업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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