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설계혁신센터는 최근 IT 기술의 발달로 신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설계가 S/W를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나 고급인력과 장비가 필요해 중소기업이 직접 도입하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설립됐다.

중기청이 개소하는 디자인설계혁신센터는 인천, 대전·충남, 광주·전남, 부산·울산, 대구·경북 지방 중소기업청에 설치되며, 센터에서는 시제품의 성능도 컴퓨터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예측이 가능하다.

특히 부산과 인천지역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와 원격으로 연결되어 첨단 설계와 시뮬레이션 시험을 지원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대학생을 활용한 디자인 설계 1인1사 지원과 중소기업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지원을 할 예정"이라면서 "작년에 개소한 경기와 경남 지역을 포함하여 총 7곳에 설계지원 체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내년까지는 전북 등 나머지 지역으로 이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