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국제 품목분류분쟁 해결 총력 지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9일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에 위치한 관세평가분류원 내에 'HS(품목분류) 국제분쟁신고센터'를 열고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센터는 EU․미국 등과의 FTA시대에 대비해 해외에서 품목분류 문제로 수입국 관세당국으로부터 고세율 관세를 추징 당하는 등 부당한 처분을 받는 수출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확대·개편했다.

2009년부터 비공식적으로 활동한 센터는 기존에 확보한 자료를 통해 품목분류 분쟁 대상물품의 분류논리를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또 외교통상부, 해외 관세관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열 심사정책국장은 출범식에서 "한-EU 등 FTA로 그 어느 때보다 품목분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과 외국과의 수출입 물품의 품목분류(HS)체계 분쟁 시 정확한 검증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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