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정회원 자격 획득 핵심적 역할 수행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한)은 김맹현 대전력설비증설사업본부장을 '이달의 KERI인상'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우리나라가 국내 중전기기 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의 정회원 자격을 세계 10번째로 획득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STL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소수 기술선진국들이 설립하고 운영해 온 중전기기 시험인증 분야의
협의체로서 세계 중전기기산업계에서 독보적 권위를 갖고 있다. STL 정회원이 발행한 성적서 또는 인증서는 최고의 신뢰성을 보증받으며 전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999년부터 STL의 기술위원회에서 아젠더 개발과 워킹그룹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관련 분야 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03년부터는 STL 정회원 자격획득을 위해 실무추진반(TFT)의 책임자로서 정회원 자격 심사요건인 공인시스템, 시험설비, 시험기술개발 및 기술위원회의 참여도를 제고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정회원 자격 획득의 쾌거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기연 관계자는 "국내 중전기기업체들이 전기연에서 시험인증을 거칠 경우 그 성적서가 전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어 국내외 시험수요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국내 중전기기업체가 추가적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해외시험소에서 재시험을 수행하는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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