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독후감 접수…주제는 자유
지역 인재 육성 위한 대전만의 프로그램

옛 조선의 명문가들이 선택한 제1의 자녀 교육 방법은 독서였다. 왕가(王家)의 독서 교육법은 더 엄격했다. 영조는 아들인 정조에게 '아침 저녁으로 책을 읽고 밤낮으로 글을 익혀 마땅히 진실과 거짓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며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독서는 내면의 성장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초적인 힘이다. 대전광역시 내 8개 기관이 독서를 통한 지역 인재의 지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북파워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북파워 프로젝트는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윤철호)와 하나은행 충청본부, 한밭대학교, 대전대학교 주최로 진행되며, 대전광역시와 시교육청, 대전 MBC, 대덕넷이 후원한다.

북 파워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청소년 독후감 경연대회'로 지역의 학습 열풍을 조성해, 대전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윤택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1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공모 방식을 통해 예선전이 진행되며 오는 8월 1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독후감 발표대회 형식으로 본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의 주제는 자유이며 특별상 주제는 과학기술,경제, 고전, 글로벌, 정치·행정, 문학, 문화, 역사로 구분된다.

시상내역은 초·중·고·대 각 부분 최우수, 우수, 장려상이며, 특별상으로는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윤철호)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 ▲대전시 교육청(교육감 김신호) ▲대전 MBC(사장 고대석) ▲대덕넷(대표 이석봉)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 ▲충청하나은행(대표 박종덕)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이 참가하는 주제분야별 협약기관장상이 주어진다.

중·고·대학생 부문 최우수, 우수 수상자는 해외봉사 기회, 초·중·고 부문은 대전광역시 교육감상, 대학생 부문 수상자 전원 대전시장상 수상의 특전이 각각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 파워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djbookpower.com)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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