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 취업매칭으로 '청년실업난 해소' 기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12일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과 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고용 및 취업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청년일자리창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IBK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맞춤형 우수인재를 우량 중소기업과 연결하여 청년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연구재단과 기업은행은 광역경제권별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의 우수학생 취업활성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채용박람회․취업캠프 공동주최, 우수인재 및 우량 중견․중소기업의 구인구직 정보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수의 99%, 종업원 수의 88%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청년구직자의 외면을 받아 왔다.

광역권별 인재양성센터는 이번 MOU 체결로 기업은행이 추천한 우량 중소기업의 정보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권역 내 취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정 이사장은 "IBK기업은행과 같이 지역 선도산업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는 금융계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방대학의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력들이 우량 중견․중소기업에 많이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맞춤형 우수인재 취업매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한국연구재단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용어설명  ▲광역경제권선도산업인재양성사업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계획과 연계하여 지방대학이 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공급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있는 광역경제권을 창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 20개 대학, 21개 인재양성센터가 설립·운영되고 있음 ▲청년일자리창출사업 :  IBK기업은행이 청년구직자와 구인중소기업 간 취업매칭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 우량 중소기업 5만여 개가 잡월드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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