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최대 이벤트는 대전경기장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한판승부다. 벌써부터 대덕밸리가 들썩거리고 있다. 한국의 축구역사가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다.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 대덕밸리 6월 셋째주는 월드컵 16강전을 비롯해 풍성한 행사들이 열릴 전망이다.

대덕이업종교류회, 조흥은행장 대덕밸리 방문, 대전-브리스번 자매결연 조인식, KOREA SUPER EXPO, 충남벤처협회 연변 해단식, 대전시향 후원회 모임, UC Santa Cruz 강성모 학장 초청강연 등이 예고되어 있다.

1백44차 대덕이업종교류회-6월 17일 대전·충남 중소기업들의 업종간 만남인 '이업종교류회(회장 박희원 라이언켐텍 사장)'가 17일 오후 7시에 1백44차 정례모임을 갖는다. 장소는 만년동 둔산웨딩홀 뒤편 '갈치와 고등어'에서다. 이번 모임은 대전지방법원 조명호 집행관을 초청해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대전-브리스번 자매결연 조인식-6월 17일 대전시는 해외 8개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 11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호주 브리스번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자매결연조인식에는 대전광역시장, 팀 퀸 브리스번 부시장, 퀸즈랜드 주정부 서울대표부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 대표 등 1백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대전시는 16일∼18일까지 대전의 9개 해외자매도시시장 및 대표자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해외자매도시시장회의'를 개최한다.

KOREA SUPER EXPO-6월 19∼23일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에서 대덕밸리를 홍보하고 일본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www.kotra.or.kr, 사장 오영교), 일본 NHK·아사히신문과 공동주최로 오는 6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7·8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슈퍼엑스포에는 대덕밸리 8개 업체가 참가하여 '대덕밸리 홍보관'에서 로봇, 바이오, 반도체, 항공우주산업 기술 등 첨단산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각종 문화 이벤트도 다채롭다. 한국측에서는 개막일인 19일에 KBS 열린음악회를 열어 GOD, 핑클, SES, 보아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며 유명디자이너 패션쇼(22일), 뿌리패공연(상시공연), SOFT 컬렉션(상시공연) 등을 준비했다.

일본측에서는 한일패션포럼(19일), 한일영화포럼(19일), 한국필름페스티발(20∼23일) 등을 개최해 한·일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메닉스엔지니어링(대표 이상수 보안시스템 개발), 유콘시스템(대표 송재근 시뮬레이터 개발), 욱성전자(대표 박배욱 화상전화기 개발), 뉴로스(대표 김승우 터보엔진 개발), 지지21(이상지 GIS GPS 개발), 이머시스(대표 김풍민 3D입체음향시스템) 도담시스템스(대표 엄영준 항공기 시뮬레이터 개발), 인스포토(대표 강민구 인터넷 영상개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홍석주 조흥은행장 대덕밸리 방문-6월 17일 '40대 토종행장' 명함을 달고 있는 홍석주 조흥은행장은 17일 대덕밸리를 방문한다. 은행장이 나서 대덕밸리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대덕밸리 현장을 둘러보고 대덕밸리 기업들과 조흥은행과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홍 행장은 인바이오넷,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지니텍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UC Santa Cruz 강성모 학장 초청강연-6월 18일 KAIST는 UC Santa Cruz 강성모 공대학장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How to be a successful leader in university community'라는 제목으로 오는 18일 오후 1시 반 KAIST내 홍보관에서 열린다. 한국 대 이탈리아 16강전-6월 18일 한국축구대표팀이 D조 1위로 16강에 올라 18일 오후 8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전을 펼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대전경기장 주변에는 입장티켓을 구하기 위해 텐트촌이 형성되는 등 한국축구대표팀의 8강진입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충남벤처협회 연변 해단식-6월 19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연길시를 방문한 충남벤처협회(회장 서인원 넥스콘파라미터 사장) 회원사들은 오는 19일 저녁 6시 천안에서 연변 해단식을 갖는다.

대전시향 후원회-6월 20일 대전시향 후원회 모임이 오는 20일 저녁 7시 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앞에서 열린다. 이날 후원회원들은 1시간 가량 지질박물관 관람을 가진 후 8시부터 대전시향의 연주를 지질박물관 앞에서 감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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