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패드 용 그룹웨어 '스마트오피스' 개발…14일부터 공식 운영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는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실시간 업무 정보를 제공하는 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그룹웨어의 스마트패드 버전인 '스마트오피스(국/영문)' 시스템을 개발하고, 14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오피스'는 실험실에 상주하는 연구자와 사무 공간의 이동이 잦은 직원들이 전자결재와 메일, 일정관리 등 그룹웨어의 주요 기능을 휴대가 간편한 스마트패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보고와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웹-엡(Web-App)방식을 채택해 스마트패드의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패드 OS의 언어설정에 따라 외국어의 경우 영문시스템으로 자동 접속하도록 구현했다.
 

▲스마트패드에서 구현되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 화면 캡쳐. ⓒ2011 HelloDD.com

핵융합연에 근무하는 연구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이동 중에도 업무협의가 필요한 동료와 실시간 메신저 대화와 메일 수·발신, 전자결재 진행 등 상시 업무진행현황 점검과 신속한 업무 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내부 회의와 각종 위원회, 업무 보고 시에도 스마트패드 이용을 활성화해 불필요한 종이와 프린팅 낭비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종이 없는(paperless) 업무 체계 정착으로 녹색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오피스' 시스템 운영 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보 보안 문제다. 연구원에 따르면 정보유출방지를 위해 보안상 유통이 불가한 문서는 스마트오피스 시스템에서 분리하고, 연구소 내부 네트워크에서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을 제한했다.

또한 모바일관리시스템을 통해 모든 스마트미디어를 제어해 철저한 보안 유지를 우선으로 했다. 이경수 핵융합연 소장은 "'스마트오피스'를 통해 시·공간의 구애를 받지않는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종이 없는(paperless) 업무 환경을 정착시켜, 연구 효율화 및 연구 환경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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