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성명서 발표, "과학기술계 의견 수렴없는 졸속부실" 비판

이상민 국회의원은 21일 졸속부실로 추진되고 있는 강소형 연구소 추진을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KAIST의 통합 추진을 중단하고 과학기술계 염원인 정년환원과 과학기술인연금확충, PBS 개선부터 해결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40년 동안 쌓아온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없애고, 법인 통폐합을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더니, 이제는 연구기관 내부조직을 50∼60개의 강소형 연구소로 전환하려는 출연연 개편작업과 함께 생명연-KAIST 통합, 해양연-해양대학의 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출연연의 구조조정에 청와대까지 나서고 있어 과학기술 연구현장이 흔들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주지하건대 과학기술의 근간은 연구기관이고, 그 속에서 묵묵히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학기술인들이다. 과학기술인들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부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출연연 개편문제는 국가과학기술의 백년대계를 좌지우지할 과학기술 근간이라는 점에서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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