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위성·軍통신 레이더시스템' 국산화 목표, 상용화 협력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와 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 구관영)는 21일 오후 5시 ETRI에서 위성통신과 이동통신, 군통신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구센터 설립 목적은 양 기관이 지닌 기술 역량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외국 기술이 잠식하고 있는 위성·이동·군통신 기술의 국산화와 세계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올해 이동통신 기지국용 집적형 RF시스템 부품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위성 및 군통신 레이더 시스템에 해당 RF 원천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ETRI가 보유한 위성통신·이동통신 원천기술과 에이스테크놀로지의 해당분야 상용기술 및 글로벌 제조·마케팅·영업 역량이 실질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순수 국산 연구결과물의 세계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산-연 협력 모범사례로 ETRI의 우수한 공공 원천기술과 에이스테크놀로지의 수요지향적 상용기술이 만나 관련 시장에서 시너지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산·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해외 기술의존도가 높은 무선통신 및 군통신 분야의 국산화 및 세계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은 공동연구센터를 구심점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아이템 발굴, 공동연구 및 상용화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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