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지식재산 출원건수는 9만1225건으로 지난해 8만7059건 보다 4.8% 증가했다. 26일 특허청(청장 이수원)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권리별로는 특허 4.5%, 상표 11.9%가 증가했고 디자인은 4.2%, 실용신안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국별로는 특허는 내국인은 4.4%, 외국인이 4.7%증가했으며 상표는 내국인이 13.0%, 외국인이 2.1% 늘었다.

그러나 디자인에서는 외국인이 9.3% 증가한 반면 내국인은 5.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원인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6%, 6.0% 증가했으며 학교법인이 76.0%로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2/4분기에 두드러진 출원증가율을 보인 출원인은 특허·실용신안의 경우 현대중공업, 상표에서는 부산은행, 웅진코웨이, 디자인은 우일휀스로 나타났다.

반면 특허·실용신안에서 엘지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큰폭으로 감소했다. 2/4분기 지식재산권의 등록건수는 4만726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했으며, 권리별로는 특허가 19.8%, 실용신안이 36.2%, 상표는 27.4%, 디자인은 15.6% 늘었다.

권리자별로는 대기업이 30.3%, 중소기업이 12.5% 증가하였으며 내국개인은 90.5%, 외국개인은 82.7% 두드러진 증가를 보였다. 두드러진 등록증가율을 보인 권리자는 특허·실용신안의 경우 삼성전기, 엘지전자, 한국과학기술원이 상표에서는 군위군(경북), 디자인은 성신아트컬렉션으로 조사됐다. 심사청구건수는 3만939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 심사청구건수는 3만6570건으로 0.9% 증가했으나 실용신안의 경우 282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감소했다. PCT(특허협력조약) 국제조사 신청건수는 14.9%, 국제조사 처리건수는 1.0% 각각 증가했다.

심판청구건수는 271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감소하였으나, 심판처리건수는 371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별 심판청구건수는 특허·실용신안의 경우 1689건으로 34.6%, 디자인은 88건으로 50.0% 감소하였으나, 상표는 941건으로 17.3% 전년동기대비 3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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