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필름보다 2배 이상 효율 증가…환경 공해 유발 無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기존의 필름보다 2배 이상 효율이 증가된 친환경 식품포장 필름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총 4억2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기술로, 콩나물의 신선도를 싱싱하게 연장시키는 것은 물론 사용 후 폐기물이 환경 공해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 폐기물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기물의 총 발생량은 약 1억3000만 톤이며, 이 중 35%가 포장 폐기물로 연간 4500만 톤에 육박한다. 식품연 관계자는 "기존 PLA 필름의 포장폐기물 50%만 대체해도 년 간 2300만 톤의 폐기물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세공 PLA 필름의 신선도 유지 개념도. ⓒ2011 HelloDD.com

▲PLA 필름의 미세공 형태 비교. ⓒ2011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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