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8월 중 사업 신청·접수

7월부터 본격 시행된 한-EU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출감소와 물가 상승 등 국내외적 불안한 요소들로 중소벤처기업들의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최근 벤처기업연구원에서 실시한 벤처기업의 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조사 결과 7월 경기실적은 6월보다 호전세가 소폭 위축됐으며, 이달 경기전망도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101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일호)과 유관기관들은 이달에도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친다. 중소기업에게는 꼼꼼히 챙긴만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중기청, 자금·R&D·판로개척·창업 등 중소기업에 다양한 혜택

중기청은 매달 1일부터 5일까지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기업지원자금, 우수기술의 제품화와 사업화를 촉진하는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소상공인지원자금으로 나눠 자금을 제공한다.

특히 이달 R&D 지원 사업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제조공정 IT융합 기술개발사업,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 연구장비활용 기술개발사업이다. 제조공정 IT융합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 제조공정상 IT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을 할 수 있도록 약 15억원의 규모로 지원한다.

신청마감은 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중기청의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24개 과제 중 12개 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소성·금형 등 업종의 고유특성으로 인해 기존 상용화된 정보시스템만으로 정보화가 곤란했던 공정관리 기술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가장비의 활용도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시행된다. 중기청은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며 올 하반기 약 151억원의 사업예산을 책정하고 있다.

R&D장비 이용료에 대해 50~60% 범위내 5천만원까지 온라인 바우처(쿠폰)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장비활용 기술개발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인력, 첨단장비 등 연구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신기술과 신제품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0억원이 편성된 연구기관 제안 과제는 연구기관에서 발굴한 선도유망기술 중 혁신형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과제로 16개 내외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기업 제안 과제는 일반 중소기업의 혁신형기업화 유도와 기술저변 확대를 위한 기업현안 애로 기술 중 14개 과제를 내외로 20억원을 지원한다. 16일까지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회원가입후 과제신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유관기관, 자금·경영·시제품 개발 등 지원사업 펼쳐

중소기업청 유관기관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먼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중소기업 CEO와 임직원들에게 석사 과정 교육기회를 제공, 경영산업대학원 학비(경영학석사와 공학석사 과정)를 50% 지원할 방침이다.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한남대학교 경영산업대학원 입학원서 사본과 사업자등록증, 재직증명서 각 1부가 필요하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보령머드축제 특화보증에 나선다. 보령머드축제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관광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보령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사업을 영위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19일까지 시행하며 보증한도는 기업 당 5000만 원 이내이다. 보증기간은 3년 이내이며 최장 5년 연장할 수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제10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한다.

충남도 내에 소재한 제조업체 중 직접생산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5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있다. 세계한상대회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기회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국제비즈니스 컨벤션이다.

유망중소기업과 특허보유기업에 선정된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한가위 명절 선물 상품전에 참가할 기업들을 지원한다. 조건은 전자와 동일하며 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박준병)는 시제품 제작 개발 검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12일까지 방문과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며 모두 7개 기업, 25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대전지역 로봇과 메카트로닉스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성과의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 제품의 개발시간을 단축하기 이한 mock-up과 PCB, 시제품 금형제작을 돕는다.

이외에도 대전TP는 이달 중 인프라 및 장비활용 지원사업, 공용모듈개발 지원사업, 신약개발 중개연구 운영사업 등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보다 다양하고 자세한 사업 내용은 (www.Bizinfo.go.kr)에서 알 수 있다. 상기 내용은 (http://www.smba.go.kr/daejeon)에서 pdf파일을 받아 열람할 수 있으며 상담을 원할 경우 국번없이 13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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