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형 창의인재 양성과정 MOU 체결

소외계층과 농어촌·도서벽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는 9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본원 총장실에서 두산동아(대표 성낙양)와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통합과학 교육콘텐츠 개발은 물론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발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창의적 교육 및 융합적 사고능력 증진을 위한 '창의 융합캠프' 운영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교육장비와 연구원 등을 활용한 미래학교 및 스마트 클래스 시범사업 운영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서남표 KAIST 총장을 예방한 성낙양 두산동아 대표는 KAIST 발전기금으로 9억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9억원의 발전기금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매년 3억원씩 KAIST 발전재단에 기탁된다.

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가 우리 청소년들에게 융합형 창의인재는 물론 이를 계기로 미래 국가주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KAIST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적인 이공계 조기교육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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