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발 쇼크에 의한 주가 폭락과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상장사들도 자기주식취득을 통한 주가방어에 나섰다. 골프 시뮬레이션 기업 골프존(대표 김영찬·김원일)은 이달 1일 이후 9일까지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30% 이상 빠지자 8일 1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 LCD 공정용 에천트 소재기업으로 지난 6월에 상장한 리켐(대표 이남석) 역시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을 자사주로 교부하는 방법으로 자사주 10억원 규모를 매수 할 계획임을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관계자들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과 주가안정을 위해 자기 주식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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