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내달부터 임기에 들어가는 김용민 신임총장이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의학생명공학회가 수여하는 '윌리엄 J. 모얼락상'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윌리엄 J. 모얼락상'은 전자기술 연구 결과의 산업화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학자나 산업계 인사를 대상으로 1960년에 제정돼 2년마다 시상되고 있다.

김 신임총장은 질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정밀조직 화상촬영에 응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의학 초음파기술을 임상실험에 적용하는 데 성공하는 등 의학영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 총장은 1982년 미국 워싱턴대 교수로 임용된 후 의료영상처리, 컴퓨터 구조 등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99년 워싱턴대 생명공학과장으로 부임해 생명공학분야에서 대학을 세계 5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바이오메디칼 분야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