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연구제안서 제출받아 연구 분야 선정할 방침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구원에 들어갈 연구단에 대한 출범 로드맵을 발표했다. 6일 KAIST에 따르면 KAIST에 들어설 10개의 연구단 중 7개가 내년 중 출범할 계획이다.

각 연구단 단장에게는 KAIST 석좌교수직 등의 처우가 제공되고 핵심 연구인력들(연구단별 5명 안팎)에게도 겸임교수직 등 신분이 보장된다. 내달 중 교수들과 연구진들로부터 연구제안서를 제출받아 연구 분야를 선정할 방침이다.

연구단이 입주할 건물 신축 공간으로는 캠퍼스 내 북쪽에 비어있는 3300여㎡와 6600여㎡의 부지가 잠정 결정됐다. 한편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에 소속되는 50개 연구단은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되며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에 15개, KAIST와 출연연 연합캠퍼스에 10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ㆍ포스텍(포항공대)ㆍ울산과기대(UNIST) 연합캠퍼스에 10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5개, 기타 외부에 10개가 들어선다. 연구단에는 연간 130억원이 3년 단위로 지원된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