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연구회 7일 이사회서 결정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수장이 최종 결정됐다. 모두 내부 인사들이 기관장 자리에 올랐다.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권철신)는 7일 제152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에 이효숙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한국식품연구원장에 윤석후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장에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질자원연 이효숙 신임 원장은 여성 과학기술인이다. 역대 여성 출연연 기관장으로는 정광화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이홍금 現 극지연구소장에 이어 세번째다. 이 신임 원장은 일본 와세다대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76년 지질자원연 입원 후 현재 선임연구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식품연의 윤석후 신임 원장은 KAIST 식품생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부터 식품연과 인연을 맺은 후 식품기능연구본부장, 선임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국제협력사업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기연 김호용 신임 원장은 텍사스주립대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6년부터 전기연에서 전력연구단장, 시험인증본부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선임연구본부장을 수행해 왔다. 이들 원장 임기는 2011년 9월 9일부터 2014년 9월까지 3년이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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