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32분부터 44분까지 폭발…주의 경보 발령

태양 흑점 폭발이 이틀 째 발생했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8일 오전 7시 32분부터 44분까지 태양흑점(흑점군 번호 1283)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원은 경보등급 3단계인 '주의'를 발령했다.

폭발규모는 X1.5급으로 X2.1이었던 7일보다는 낮지만 다섯단계(A, B, C, M, X)로 구분된 등급 중 가장 강력한 폭발에 해당된다. 천문연에 따르면 이날 폭발로 코로나질량방출(CME)이 동반됐으며 이 CME는 초속 600㎞로 이동 중이다.

올해 들어 지난 2월 15일 X2.2급의 태양흑점 폭발이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다섯차례의 X급 이상 폭발이 있었으며, 가장 강력한 폭발은 지난달 9일 발생한 X6.9급이다. 역대 가장 큰 폭발은 2003년 11월 4일의 X45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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