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프랑스 특허청과 지식재산 분야 외교 채널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 사업을 개시한다. 특허청은 이수원 청장과 이브 라삐에르(Yves Lapierre) 프랑스 특허청(INPI: Institut National de la Proprit Industrielle) 청장이 9일 오전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청장회담을 열고, 외교 채널 구축 및 심사관 교류를 통한 협력사업을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 심사 노하우 공유, 한의학에 관한 전통지식 보호 등을 추진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고취와 지식재산권 창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식재산권 보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이번 청장회담은 유럽특허청, 유럽상표청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이은 유럽지역 지식재산 외교 확대의 일환으로, 유럽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더 나은 지식재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특허청장 일행은 청장 회담에 이어 오후에는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을 만나 지식재산위원회 출범 등 한국의 지식재산 정책의 최근 동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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