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30분, 대전·서울·부산 등 5개 도시서 동시 개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과학 지식을 다양한 소재와 방법으로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강연을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강연 내용을 살펴보면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김종엽 고려대 교수가 '모든 것은 흐른다'를 제목으로 주변의 많은 유체 흐름의 기초원리가 무엇이고, 이러한 원리가 제품의 특성과 어떠한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는 최지현 KIST 박사가 '뇌파 진동 현상의 연구와 활용'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한다. 최 박사는 뇌 속의 병을 진단하는 유용한 의학적 도구로 사용되는 뇌파 진동의 발생 메커니즘을 신경세포 활동단위에서부터 소개하고,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개발에서 뇌파의 활용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부산 구포도서관에서는 서판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세포의 신호전달과정과 암의 형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서 교수는 생체 내 신호전달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질병이 신호전달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또 암세포 내에서의 신호전달과정뿐만 아니라 암세포 주변 세포 간에 신호전달과정이 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광주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박찬필 충남대 교수가 '손톱만한 화학공장 랩온어칩'을 제목으로 의학, 생명공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랩온어칩(Lab on a chip)에 대해 알기 쉽게 강연한다.

대구 중앙도서관에서는 이인섭 연세대 교수가 '의료공학에서의 나노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나노기술을 이용한 표면개질기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앞으로 의료공학에 나노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확인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cience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트위터(@sciencetouch) 팔로우를 하면 최신의 강연소식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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