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수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지난 5일부터 열린 2011년 제5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5개국 11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우리나라는 메달 집계 결과 종합 1위(대만 공동1위)를 달성했다. 수상자는 ▲유상우(충북과학고2학년) ▲김민식(인천과학고 2학년) ▲송정훈(한성과학고 2학년) ▲엄태현(한성고 3학년)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상우 학생은 전체 참가 학생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해 '최우수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200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금년에 5회째를 맞았다.

2011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과학, 환경, 예술이 융합된 지구과학의 르네상스가 주제였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만 주로 개최되다가 유럽(이태리)에서 개최하게 돼 참가국도 전년도에 비해 대륙별로 다양하게 늘어났다.

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이론시험과 실험·실습 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이번 실험·실습 시험에서 지권, 수권·대기, 천문 분야에서 다양하고 심도 있게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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