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가 국내 최초로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 지열연구실행분과(GIA-Geothermal Implementing Agreement) 집행위원회에서 한국 연구원으로는 처음으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송 박사는 내년부터 1년간 지열연구실행분과의 기획·조직담당 부의장으로 운영 및 가입국들의 연구과제 추진을 위한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IEA는 1997년 지열에너지 개발을 위해 지열연구실행분과를 출범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양일간 영국 런던 왕립연구소에서 열린 제26차 IEA 지열연구실행분과 집행위원회는 지열연구분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지열에너지 보급 및 전파에 힘쓴 공로를 인정해 송 박사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질자원연은 2005년 IEA 지열연구실행분과에 한국 대표 기관으로 가입했다. 이번 부의장 선출로 세계 지열연구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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