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3배수 압축 후 최종후보자 선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이 이달 중순께 선임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관계자는 이번 주 초 회의를 거쳐 원장을 3배수로 압축하고 이후 이번 달 중순께 이주호 장관의 내부 결재를 거쳐 최종후보자가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부 결재를 거친 후 교과부는 청와대에 제청하며, 청와대는 인사검증을 진행한다. 교과부에 따르면 인사검증은 보름에서 한달 정도 진행될 예정으로 공식적인 원장 발표는 빠르면 12월 초가 될 전망이다. 현재 3배수로 압축될 핵심 인물로 민동필 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과 조지 스무트 이화여대 석좌교수,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교과부 측은 아직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초기술연구원장은 연구원의 비전과 방향은 물론 중이온가속기 사업단장과 산하 50개 연구단 선정 과정을 주도하는 등 5조2천억 원짜리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를 관할하게 된다. 이에따라 어떤 인사가 원장이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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