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USN 국제전시회서 시연·설명회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RFID·USN KOREA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에서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 지원으로 개발된 'RFID·USN 차세대 IT 융합기술' 성과를 전시한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RFID·USN 요소기술, 농업, 제약 등 전통산업과 RFID·USN융합기술, USN기반 체험형 게임과 같은 생활밀착 서비스 등 13개의 개발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순수 국내기술의 고신뢰, 저지연 및 저전력 특성의 USN 전송기술과 동작인식센서 처리 기술로 제작된 모션 컨트롤러를 사용해 다수 사용자의 움직임과 상호작용을 인식할 수 있는 체감형 게임 기술을 시연한다. ETRI는 위와 같은 IT 융합기술 및 RFID·USN 관련 차세대 핵심 요소 기술들을 전시함으로서 향후 RFID·USN 기술의 도입 활성화 및 적용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표철식 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RFID·USN연구부 부장은 "RFID기술은 정착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제약 분야를 중심으로 식품·패션 등으로의 기술 개발이 필요하고, USN기술은 산업 도메인 맞춤형 기술, 스마트 폰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기술 개발 전략이 요구된다"며 "향후 두 기술은 생활의 편리성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전시회 기간 중 18일 오전 10시 컨퍼런스룸 3층 300호에서 ETRI의 ▲EPC Global 표준 수동형 RFID 보안 기술 ▲IEEE802.15.4e DSME MAC S/W Stack 기술 ▲UHF대역 RFID 전자선반·특수태그 및 HF대역 카지노 응용 기술 등에 대한 기술이전 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용어설명
▲RFID(Radio Frequency ldentification)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과정의 정보를 초소형칩(IC칩)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주파수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 전자태그 혹은 스마트 태그·전자라벨·무선식별 등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유통분야에서 일반적으로 물품관리를 위해 사용된 바코드를 대체할 차세대 인식기술로 꼽힌다.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각종 센서에서 감지한 사물/환경 정보를 무선으로 수집하거나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무선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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