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6시 30분, 5개 지역 동시 개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흔히 우리 주변에 있는 햇빛과 물같은 물질들의 새로운 기능에 관해 국내 최고 전문가가 알기 쉽게 소개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8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부산·대전·광주·대구 총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재미있는 과학'이란 제목으로 최동열 대전과학고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결핵균을 이기는 햇빛과 비타민'이라는 제목으로 조은경 충남대학교 교수가 본 강연을 실시한다. 조 교수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구상의 깊은 바다 속, 화산, 공기 등 우리의 생활환경과 심지어 몸속에서 사는 미생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고마운 미생물과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이창훈 장월초등학교 교사가 '눈 내리는 마을'이란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김지현 고려대학교 교수가 '더 밝게, 더 오래 쓰는 LED 조명'이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한다. 김 교수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LED(발광다이오드)에서 빛이 나오는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LED에 요철을 만들어 빛의 방출 효율을 높이는 방법과 새로운 투명 전극 물질을 이용한 빛의 투과도와 전기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부산 구포도서관에서는 '생활 속 과학이야기'란 제목으로 이은정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교사가 도입강연을, 김귀순 부산대학교 교수가 '비행기 무슨 힘으로 날까요?'란 제목으로 본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비행체의 비행방식이나 비행속도에 대한 힘의 원천과 특징을 살펴보고 그 원리를 설명한다. 또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포함해 미래에 등장할 비행체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광주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와우! 과학마술'이란 제목으로 박성우 숭의중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전기자동차, 리튬2차전지, 그리고 나노구조물질'이란 제목으로 남상훈 광주과학기술원 박사가 본 강연을 한다. 남 박사는 차세대전극물질과 나노구조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이차전지가 미래 인류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예측해 본다.

대구 중앙도서관에서는 '전기와 자기가 힘을 합치면?'이란 제목으로 허성 범일중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자로, '종이의 똑똑한 변신'이란 제목으로 정혜전 인하대학교 교수가 본 강연자로 나선다. 정 교수는 셀룰로오스 종이에 전기 자극을 주면 떨림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개발한 '생체모방 종이작동기'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소형 로봇, 종이 트랜지스터, 음향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이가 새로운 기능성 재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진단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cience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트위터(@sciencetouch)를 팔로우하면 매주 최신의 강연소식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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